60+ 나이 들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는 이유

                                                                     '귀엽다~~'

들어가며

나이가 들면 몸은 무거워지지만, 마음은 오히려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버려야 할 것을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예전보다 덜 복잡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스스로를 꾸미며 젊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지닌 ‘신중년(=Young-Old)의 인생 후반기를 위한 가이드북에서 저자는 중년의 건강관리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늙지 않는 7가지 공식인 마음가짐, 식사, 운동, 수면, 호흡, 이완과 휴식, 사회관계를 정리했으며, 사회관계와 관련해 나이가 들수록 노화 탓에 활동성이 줄어들면 고립감이 올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지적하고 있다. 

‘외롭지 않아야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1. ‘해야 한다’에서 ‘하면 좋다’로

젊을 때의 삶은 ‘해야 한다’는 문장으로 가득했습니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그 문장들은 책임감이 되어 삶을 지탱해 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마음을 무겁게 눌러 왔습니다.

60+가 되고 나니, 그 문장들 중 일부는 슬슬 내려놓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조금 부족해도 이미 충분히 잘 살아온 것 아닐까?” ‘해야 한다’는 말이 ‘하면 좋다’로 바뀌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주말마다 집안일을 완벽히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지만, 요즘은 '햇살이 좋으니 산책부터 하면 좋겠다'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 작은 차이가 제 아침을 바꿨습니다."

2. 과거와 화해하는 시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후회되는 선택이 있습니다. 

저 역시 30년 전의 선택을 복기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 전문가들은 과거의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는 것이 노년기 정신 건강의 핵심이라고 조언합니다. 이제 저는 그때의 나도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과거와 화해하는 순간, 마음 한켠의 무거운 돌멩이가 내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그 시절의 나를 지금의 내가 조금씩 감싸 안아 주는 느낌입니다. 

사실 젊은 시절 투자에 실패해 자책하던 긴 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실패조차 지금의 단단한 나를 만든 밑거름이었음을 압니다.

3. 사람보다 나의 마음과 화해하기

예전에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가 많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이 삶을 좋아하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하고 조용한 삶이라도, 그 안에서 내가 평온하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마음입니다.

나이 듦의 가장 큰 선물은 어쩌면 ‘나 자신과 화해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잘해 온 부분은 스스로 토닥여 주는 것. 그렇게 마음을 다독이다 보면, 인생 후반전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노년의 초월(Gerotranscendenc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내면의 평온에 더 가치를 두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오늘도 거울을 보며 속으로 이렇게 말해 봅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괜찮게 살아갈 거야.” 그 한마디가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내려놓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Always Somewhere, 나이 듦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 

댓글

  1. 어느유행가 가사가 생각나네요 늙어 가는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거란 마음에여유을 갖고 편안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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