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하루 루틴이 무너지지 않게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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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서론
나이가 들수록 하루의 흐름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그토록 바랐던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막상 강제로(?) 주어지면서 오늘은 어떻게 보낼까 하는 마음에 솔직히 당혹감이 들더라고요.
정해진 출근시간이나 마감이 사라진 삶에서 스스로 '마디'를 만들지 않으면 하루가 허무하게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특별한 일이 없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흐릿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하루가 잘 흘러가고 있는 걸까?”
젊을 때는 일과 일정이 자연스럽게 하루를 채워 주었지만, 60+의 시간은 스스로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기까지는 그다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았지요.
그래서 하루의 루틴을 만든다는 것이 머리에 들어차고부터는 스스로 그 루틴을 지키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루틴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한 일이 됩니다.
1. 일정한 시작이 하루를 만듭니다
아침의 시작은 하루 전체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눈을 뜨자마자 하는 행동이 그날 전체의 컨디션을 결정하고, 일정을 머리에 한 번 더 그려 봅니다.
일반적으로도 일정한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이 생활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신진대사를 깨우고 밤새 끈적해진 혈액을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간단하게나마 가벼운 스트레칭을 곁들이면 관절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코르티솔'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도와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코르티솔 호르몬'은 몸이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 대응해 에너지를 확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혈압과 혈당을 올리는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나고(사실 젊을 때처럼은 일찍 일어나지 않아요)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실에 나와 따스한 물 한 잔을 마시고 바로 매트를 깔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합니다. 대략 15분 정도 하는데요. 몸의 이완을 돕는 운동과 다양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하루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2. 움직이는 시간이 루틴을 살립니다
하루 중 한 번은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뇌가 가장 맑은 오전에는 기록이나 배움을, 몸이 풀린 오후에는 활동적인 루틴을 하려고 합니다.
"뇌과학적으로 오전 시간은 창의적 활동에 가장 적합합니다. 지금 이 시간처럼 블로그를 쓰거나 독서(사실 요즘에는 인터넷 서점들이 많이 있어서 가능하더라고요)를 하거나 동시에, 될 수 있으면 신문을 좀 더 꼼꼼히 전부 읽으려고 합니다. 인터넷 신문이 있더라도 저는 하드카피 신문 종이가 좋더라고요.
오후 시간에는 비타민 D 합성을 위하여 30분 정도 산책하려 하는데, 여의치 않으면 가까운 카페를 걸어서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지요. 그러면 숙면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더고요. 가능하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5,000~7,000보 정도의 가벼운 걷기는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요.
그래서 저는 부담 없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단골 카페나 식당을 방문하는 것과 동시에 걷거나 위와 같이 가벼운 운동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런 움직임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하루의 리듬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3. 디지털 시간도 루틴이 됩니다
요즘은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소지하고 이어폰도 챙기고 단골 카페를 방문하거나 요즘같이 날씨가 온화한 날에는 주위 가까운 야외에 가서 이 기기들을 가지고 잠깐 동안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디지털 기기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핫한 뉴스도 검색하면서 적어도 세상 흐름에는 떨어지지 않으려는 노력과 함께 이것저것을 탐색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일도 잦아지더라고요. 최근에는 “디지털 활동이 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블로그를 쓰거나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것이 하루를 조금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https://my60shealth.blogspot.com/2026/04/60_6.html
4. 나만의 휴식 시간도 필요합니다
루틴이라고 해서 계속 움직이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쉬는 시간도 루틴의 일부입니다. 최근 생활 관련 트렌드를 보면 “의도적인 휴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카페 한쪽에 앉아, 아니면 집안 서재에 앉아서 조용히 보내는 시간도 많아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멍 때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조용한 시간이더라고요. 이런저런 이유로 자주는 못하지만, 어떤 때는 미리 언급을 해서 방해받지 않도록 같이 보내는 식구들한테 미리 양해를 구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런 시간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 시간이 오히려 다음 시간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5.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
하루의 끝도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습관이 들어버리면 비슷한 시간대가 오면 잠이 몰려오지요.
사실 요즘에는 재미나는 스포츠, 관심있는 중계방송, 보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야간에 방영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그것은 아마도 현대인들은 잠을 적게자거나 늦게 자는 분들의 확률이 높아서 그러는 것 같은데 이런 흐름에 쓸려버리면 바로 건강에 신호가 오거나 다음날의 일정에 차질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특히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다음 날 솔직히 아무 일정이 없어도 마치 있는 것처럼 일정을 지키려 하고 있어요. 굳이 보고 싶은 프로가 있다면 낮 시간이나 주말에 찾아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잠들기 전에는 조금 조용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특히 잠들기 전에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서 오늘의 일정 정리, 다음 날의 일정 정리 등을 합니다.
이런 마무리가 다음 날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무리
60+의 하루는 누군가가 채워 주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루틴은 나를 묶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켜주는 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오전 일정을 소개하자면 아침에 일어나면
1) 우선 미지근한 물 한잔 마시기,
2) 스트레칭 매트를 가지고 가벼운 스트레칭 하기 15분 정도 합니다 (요즈음에는 인터넷이나 페이스북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교습안내가 많아요)
3) 간단한 샤워나 기타 일정 마무리하기 4) 서재나 거실에서 신문을 읽기 (적어도 이 시간이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저한테는) 5) 그리고 오늘의 일정 체크하기 등입니다.
일정한 시작, 가벼운 움직임, 디지털과의 균형, 적절한 휴식, 그리고 편안한 마무리.
이런 작은 흐름들이 모여 하루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오늘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나만의 리듬을 지켜보는 하루.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어요. 가끔 루틴이 깨져도 좋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건 '완벽이 아니라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고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루틴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 쉽지도 않고 환경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그런 노력이 더 중요하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 몸과 마음이 일치가 되어서 자연스럽게 루틴이 확보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60+의 삶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하루의 루틴을 어떻게 지키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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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실천해야 도움이 될것같은데 힘내서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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