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나이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과 소화력

                                                      '음식'

서론 

나이가 들수록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이 있지요? 선배들이나 우리보다 더 사신 분들의 얘기들을 들었을 줄 압니다. 

예전에는 소화라는 개념보다는 우선 맛있고 입에 땡기는 음식이면 아무 생각 없이 배가 부르도록 먹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소화가 늦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젊을 때는 “먹고 나면 금방 소화되겠지”, 아니면 전혀 걱정을 안 했던 일들이 60+가 되면서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인터넷, 유튜브, 칼럼등을 통하여 무수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특별히 60+ 에게 맞는 음식이나 소화나 기타 건강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나의 소화력에 예민해지더라고요. 

그것이 몸이 예전처럼 빠르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1. 많이 먹는 것보다 잘 먹는 것

젊을 때는 먹는 양이 많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활동량도 많았고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힘도 강했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한식이든, 양식이든, 패스트푸드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면 다 오케이였지요. 

하지만 60+가 되면 몸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각자의 체질과 식습관에 따라 다양한 반응들이 있지요. 어떤 이는 한식이, 그중에서도 남쪽 지방 음식이거나 중부 지방 음식이거나, 어떤 이는 양식을, 그것도 유럽식이네, 미국식이네, 동남아시아식이네 등등 하면서 맛기행도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런 음식에 가까이 하려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잘 먹으려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나의 몸에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에도 예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속이 불편해지거나 소화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많이 먹는 것”보다 “편안하게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천천히 먹고, 과하지 않게 먹고, 몸이 편안함을 느끼는 식사를 하는 것 등. 사실 배가 부를 정도로 먹게 되면 음식 섭취 후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때로는 소화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럴 때 저는 배가 부를 때쯤이면 과감히 수저를 내려놓고 거기에다가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찾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하다 보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 수저를 놓을 타이밍을 스스로 결정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작은 변화들이 생각보다 몸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2. 소화는 건강의 중요한 신호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이야기할 때 운동이나 영양을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소화 역시 몸의 중요한 신호 중 하나입니다. 속이 편안하면 몸 전체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반대로 소화가 잘되지 않으면 몸이 무겁고 하루의 컨디션도 영향을 받지요.

그래서 60+의 식습관에서는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저는 보통 식사량을 조절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짜거나 매운 음식보다는 오히려 싱거운 음식을 찾으려 하고, 절대로 과식을 하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대략 70내지 80퍼센트만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러한 식습관이 저한테는 오랜 기간 체중 변화 없이 유지해 주는 것 같고, 나름 건강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3. 나에게 맞는 음식 찾기

사람마다 몸에 잘 맞는 음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음식이 좋고 어떤 사람은 가벼운 식사가 더 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식단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식습관을 찾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한식, 양식, 유럽식, 미국식, 동남아식이던 과식하지 않기, 너무 늦은 시간에 식사 피하기, 천천히 씹어 먹기, 따뜻한 음식 위주로 먹기 그리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마무리하기 등. 

이런 작은 습관들이 소화에 생각보다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4. 식사는 삶의 작은 즐거움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음식은 몸뿐 아니라 마음도 편안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식사는 건강을 위한 시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작은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매일매일의 음식 종류를 결정하고, 어디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또는 집에서 먹는 경우에는 어떤 음식으로 먹을 것인가를 사전에 미리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서 또는 골라서 먹는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일 수도 있지요. 오늘은 한식 중에서도 이런 음식, 내일은 또 다른 형태의 음식, 양식은 어디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상의하고 결정하는 과정도 하나의 즐거움일 수 있거든요. 오늘은 평소와 좀 엇나게 패스트푸드 먹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을 유발하는 촉매겠지요… 

그러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면서 음식의 맛을 느끼며 몸의 상태를 살펴보는 시간. 그리고 식사 시간 동안 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즐거운 순간이 아닐까요? 그것이 혼밥일 수도 있겠으나 그 나름대로의 기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60+에게는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는데, 가끔, 아니면 일주일에 서너 번쯤 밖에서 시간을 갖는 습관을 가진다면 삶의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순간들이 하루의 리듬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무리

60+의 삶은 몸의 변화를 조금 더 섬세하게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먹기보다는 몸의 신호를 조금 더 귀 기울여 보는 것. 

그래서 60+의 식습관은 특별한 건강 비결이 아니라 몸이 편안함을 느끼는 식사를 찾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고, 식당을 찾아보고, 그것이 한식이든, 양식이든 패스트후드든 내가 소화력이 있는 한 찾아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것, 그리고 그곳에서 천천히 먹고 몸이 편안한 음식을 찾고
식사의 시간을 즐기는 것. 그런 작은 습관들이 건강한 하루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식습관이나 몸에 잘 맞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음식에 관한 위시리스트를 작성해 보셨나요? 한식, 양식, 동남아식,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음식들이 60+에게도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소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와 같은 습관을 들여서 원하는 음식을 찾아서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Always Somewhere —

댓글

  1. 네 맞는말씀인거 같아요 소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 노력 하다보니 병원서 신체검사 할때 의사분들이 이보다 더좋을수가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전 꼭챙겨먹는것이 계란 토마토와당근 견과류 불루베리 물을 많이 먹죠 늘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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